NC 2027 FA 영입 전망 — 원태인은 무리, 김호령은 비싸졌다, 택진이형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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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유튜브 「NC 다이노스 채널」에 올린 영상의 내용을 글로 옮겨 정리한 것입니다.

NC가 이번 FA 시장에서 투수와 외야수를 본다는 소식이 나왔다. 그렇다면 누구를 데려올 수 있을까. 2027 FA 시장을 NC의 눈으로 훑어본다. 아직 FA 명단과 등급이 공시되기 전에 쓴 전망이며, 선수별 평가는 필자의 해석이다.

NC가 시장을 본다

NC가 외부 FA를 데려온 건 2022년 11월 포수 박세혁이 마지막이다. 그 뒤 세 번의 겨울은 시장이 열리기도 전에 발을 뺐다(스포츠경향 2026년 10월 27일 보도).

임선남 단장은 이렇게 말했다.

내부 논의를 거쳐 FA 시장에서 구단 기조를 결정할 것 — 임선남 NC 단장(2026년 10월)

왜 투수와 외야수인가

올해 NC는 64승 2무 78패, 10개 팀 가운데 8위로 시즌을 마쳤다. 5위 두산과는 10.5경기 차이였다.

탈락이 확정된 9월 말 기준으로 블론세이브는 30개로 리그에서 가장 많았고, 역전패는 33번이었다. 이호준 감독도 같은 이야기를 했다.

결국 뒷심이 약한 게 컸다. 선발은 잘 던졌는데 7~9회 뒤집힌 경기가 너무 많았다. — 이호준 NC 감독(2026년 10월 1일)

볼넷 허용 640개, 폭투 88개도 리그에서 가장 많았다. 마운드 보강이 첫 번째 숙제인 이유다.

두 번째 숙제는 중견수다. NC는 올해 선발 중견수로 7명을 썼다.

1년 내내 센터 자리로 고민을 많이 했고, 중견수 수비에서 문제가 나왔다. — 이호준 NC 감독(2026년 9월 말)

투수 최대어 원태인

투수 쪽 최대어는 삼성 원태인이다. 2000년생, 26살에 첫 FA 자격을 얻는다. 올해 성적은 26경기 선발, 7승 9패, 145⅓이닝, 평균자책점 4.52였다.

문제는 돈이다. 올해 연봉이 10억 원이라, A등급이면 데려가는 팀이 보상금만 최대 30억 원(연봉의 300%)을 내야 한다. 몸값은 따로다. FA 등급은 11월 KBO 공시로 확정된다.

보상금만 30억 원. NC가 지금 원태인을 데려올 돈은 없어 보인다(필자의 해석).

현실적인 투수 카드

그렇다면 현실적인 카드는 누구일까. KT 불펜 김민수다. 1992년생으로 성균관대와 상무를 거친 우완 투수다. 올해는 42⅔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5.70이었고, 연봉은 2억 원이다. 다만 FA 자격(등록일수) 충족 여부는 11월 공시로 확정된다.

원태인급은 어렵고, 김민수 정도라면 부담이 적은 불펜 보강이 될 수 있다(필자의 해석).

외야 최대어 둘, 너무 비싸다

외야 최대어는 삼성 구자욱이다. 올해 114경기에서 타율 3할 7푼 1리로 생애 첫 타격왕에 올랐고, 15홈런 102타점을 기록했다. 5년 120억 원 비FA 다년계약이 올해로 끝나 처음으로 FA가 된다. 스포츠조선은 연평균 30억 원 수준이 기준점이 될 수 있다고 봤다.

LG 홍창기도 첫 FA다. 다만 올해는 128경기에서 타율 2할 3푼 9리, 홈런 없이 시즌을 마쳤다. 그래도 출루율은 3할 7푼 5리였다. 올해 연봉은 5.2억 원이다.

두 선수 모두 A등급이 예상된다. KBO 규정상 FA 등급별 보상은 다음과 같다.

  • A등급: 보호선수 20명 외 1명 + 연봉 200%, 또는 연봉 300%
  • B등급: 보호선수 25명 외 1명 + 연봉 100%, 또는 연봉 200%
  • C등급: 연봉 150%

몸값에 보상까지. 홍창기와 구자욱은 NC에게 너무 비싸다(필자의 해석).

중견수 카드, 배정대와 김호령

중견수가 급한 NC에게 맞는 카드는 둘이다.

먼저 KT 배정대. 첫 FA이고, 올해 연봉은 2억 6천만 원이다. 다만 올해는 타율 2할 초반(집계처마다 .214~.221), 홈런 0개에 그쳤다. KT는 외야수 최원준을 FA로 데려와 외야 자리가 꽉 찬 상태다.

두 번째는 KIA 김호령이다. 141경기에서 타율 2할 6푼 7리, 13홈런, 17도루, OPS .712. 수비와 주루가 되는 중견수다. 올해 연봉은 2억 5천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212.5% 올랐다. 연봉이 오르면 보상금도 함께 오른다.

언론 보도도 이어졌다.

  • 스포츠조선: 김호령에게 "관심 가진 구단들 많더라"
  • OSEN: 롯데의 중견수 보강 매물로 거론
  • 더게이트: NC의 중견수 보강 후보로 거론

배정대와 김호령, 둘은 괜찮은 선택이다. 다만 김호령은 몸값이 올랐고 경쟁자도 붙어서, 그게 문제다(필자의 해석).

택진이형이 지갑을 열면

돈 이야기를 해 본다. 2027년 경쟁균형세 상한은 151억 원이다. NC의 2025년 연봉 상위 40명 합계는 89억 원이었다. 2026년 합계는 12월 KBO 발표로 나온다.

NC에는 '택진이형'이 있다. 김택진 구단주는 큰 결정을 내린 적이 있다. 2018년 겨울 포수 양의지를 4년 125억 원에 데려왔고, NC는 2020년 창단 첫 통합우승을 했다. 그 뒤로도 대형 계약이 있었다.

  • 양의지 — 4년 125억 원 (2018년 12월)
  • 박건우 — 6년 100억 원 (2021년 12월)
  • 손아섭 — 4년 64억 원 (2021년 12월)

원태인, 홍창기, 구자욱. 셋 중 한 명이라도 NC 유니폼을 입는다면, 택진이형한테 절해야 한다(필자의 해석).

공식 명단과 등급은 11월 KBO 공시로 확정된다. NC가 이번에는 시장에 들어올지 지켜볼 일이다.

※ 이 글은 FA 공시 전의 전망이며, '필자의 해석' 표시는 채널의 의견이다. 팬이 만든 분석 채널로, 구단 공식 채널이 아니다.

참고

  • 경남도민일보 — NC 2026 시즌 성적·팀 기록(64승 2무 78패, 볼넷 640·폭투 88)
  • 스포츠경향 (2026-10-11) — NC 2026 성적·팀 기록
  • 스포츠경향 (2026-10-01) — 블론세이브 30·역전패 33, 이호준 감독 발언
  • 스포츠경향 (2026-10-27) — NC 외부 FA·임선남 단장 발언
  • 스포추 — 중견수 선발 7명, 이호준 감독 '센터 고민' 발언
  • 스포츠조선 (2026-10-30~31) — 'NC 외부 FA 참전? 투수, 외야수 관심'(제목 기준)
  • 연합뉴스 · 다음스포츠 — 원태인 기록·연봉·보상 규모
  • 다음스포츠 · 티빙 KBO 기록 — 김민수·김호령 기록
  • 스포츠조선 (2026-10-16) — 구자욱 타격왕·FA 기준점
  • 뉴시스 (2026-10-15) — 홍창기 시즌 기록
  • 경향신문 — KBO FA 등급별 보상 규정 보도
  • 다음스포츠 · 야구나라 — 배정대 기록·KT 최원준 영입
  • 스포츠조선 (2026-08-10) · OSEN · 더게이트 — 김호령 관련 보도
  • 조선일보 (2025-09-24, 2025-12-18) — 경쟁균형세 상한·NC 상위 40명 연봉 합계
  • OSEN · 연합뉴스 · MBN — 양의지·박건우·손아섭 FA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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